뉴욕 아파트 432 파크 애비뉴
432 파크 애비뉴는 센트럴파크 앞에 지어진 뉴욕 아파트 입니다. 2015년에 완공됐고 높이가 425미터나 됩니다. 총 96층이며 사용하지 않는 층을 빼면 85층 입니다.
432 파크 애비뉴의 총 세대 수는 125세대 입니다. 1 베드룸 부터 6 베드룸 까지 있는데 5~6 베드룸은 엄청 높은 가격대의 세대들 입니다. 432 Park Avenue 홈페이지
그 중에서 오늘 살펴 볼 세대는 79층에 위치한 일본풍 느낌의 펜트하우스 입니다.
원래 펜트하우스 의미가 붙박이 주거지라는 의미고 도시로 주거지가 확장될 때 수직으로 높은 건축물에서
꼭대기 층에 펜트하우스를 두면서 그렇게 된 것 뿐 반드시 꼭대기 층이어야 펜트하우스인건 아닙니다. 현대에선 펜트하우스는 높은 층에 개인 로비가 있고 럭셔리한
그런 세대를 펜트하우스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일본풍의 432 파크 애비뉴 뉴욕 펜트하우스
수 많은 뉴욕 아파트 , 뉴욕 펜트하우스 중 에서 이렇게 호화로운 집은 많지 않습니다. 일본의 스기모토 히로시가 디자인한 세대이며 226평의 넓이에
5개의 침실과 5개의 화장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히로시가 일본의 미니멀리즘과 와비사비 감성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재료선정 까지 세세하게 참여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이닝 룸의 마룻바닥은 야쿠시마 섬의 천 년 묵은 고대 삼나무를 사용했고 주 욕실과 현관은 교토에 란덴열차가 다니는 트램 역에서
구한 돌로 타일을 만들었습니다.
주요 거실 (Grand salon)
주요 거실이자 다실(Tea room)이기도 한 이곳은 들어가자마자 65년된 두 개의 분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긴 테이블이 있는데 400년 된 삼나무를 재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그리고 전망이 보이는 서쪽의 창문 쪽에 스시 바 가 있습니다.
이 스시 바 역시 삼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거실은 남쪽과 서쪽을 전망으로 하고 10×10 크기의 창문들이 5개가 있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한 개가 안 보이지만 오른쪽에 하나 더 있습니다. 이 거실의 바닥도 천 년 묵은 야쿠시마의 삼나무를 사용했습니다.
주방 (Gourmet kitchen)
싱크대가 보이는 저 조리대의 윗쪽 부분은 화강암을 연마해서 만든 조리대 입니다. 그리고 창문 쪽에 스타벅스 창가 자리 쪽 같은 모양의 바 가 있습니다.
의자 앞에 보시면 서랍 같은게 있는데 사실 서랍이 아니고 창문 입니다. 저것을 열면 바깥과 공기가 통하게끔 할 수 있습니다. 뉴욕 펜트하우스 중에서도 특히
높은 위치의 집이기 때문에 바깥과 기압 차이가 나다보니 공기순환을 위한 창문이 크게 설계 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회색으로 돼 있는 냉장고와 뒤 쪽의 식품 저장고는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습니다.
안방 화장실 (Owner room bathroom)
여기서 보이는 욕실 바닥이 아까 말했던 교토 트램역의 돌로 만들어 진 것입니다. 명확히 어떤 돌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300미터 높이의 위치에서
목욕을 하며 센트럴 파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뷰 자체가 엄청난 매력 입니다.
안방 (Owner bedroom)
안방의 바닥은 밤나무로 설계 되었고 감촉이 정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서 서 쪽 창문 밖의 허드슨 강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북 쪽으로는 센트럴 파크가
보입니다. 침대는 킹 사이즈이고 이 안의 모든 가구들은 맞춤 제작 되었습니다. 책상 옆의 작은 소파에서 센트럴 파크가 보입니다.
오피스 공간으로 쓰기도 아주 좋습니다. 내부 퀄리티 자체도 굉장하지만 다른 뉴욕 아파트 들과 다른 점이라고 하면 역시 뷰 인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 못 다한 세부적인 모습들은 erik conover의 영상에서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으니 영상 첨부해 놓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