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네 콩티 한 방울(0.05 ml)에 4만원

로마네 콩티

로마네 콩티 , 혹은 로마네 꽁띠 라고 불리는 레드와인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생산하는 최고급 와인 입니다.

레드 와인을 만들 때 쓰는 포도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피노 누아 라는 품종의 포도를 사용합니다. 피노 누아는 특히 키우기가 까다로운 품종입니다.

껍질이 얇은데다가 기후, 열, 습도, 병충해에 취약하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가장 적합한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외에는 거의 재배하지 못합니다.

부르고뉴를 제외하고는 미국, 칠레, 호주, 오스트리아 등이 있지만 로마네 콩티를 만드는 피노 누아는

오직 프랑스 부르고뉴에서만 재배 됩니다. 1년에 약 6000병 가량이 생산됩니다.

피노 누아는 다른 포도들과 달리 와인을 만들 때 다른 품종의 포도와 블렌딩 하지 않고 거의 피노 누아 포도만으로 만들어 집니다.

그 중 로마네 콩티 는 피노 누아 포도 100% 로 만들어 집니다.

로마네 콩티를 만들 때 사용하는 피노 누아 포도

로마네 콩티의 향은 복합적인 향이며 가죽의 향기가 나기도 하고 열대 과일의 향이나 장미의 향이 나기도 합니다.

희귀한데다가 품질이 굉장히 좋아서 엄청 비싼 가격에 팔립니다. 가장 저렴한 가격이라도 최소 수 백만원 정도 나가는 데다가

연 수가 오래된 로마네 콩티는 경매로 팔리는데 1945년산 로마네 콩티가 6억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한 병에 750 ml 니까 한 방울에 4만원이 넘는 가격인 셈 입니다.

기본적으로 청담이나 한남쪽에 있는 최고급 레스토랑에 가면 20년 정도 된 로마네 콩티가 3000만원 정도 합니다.

로마네 콩티 사진
유튜버 터보832

어디서 구입할까?

로마네 콩티 같은 경우에 빈 병을 구매해서 다른 레드와인을 넣은 뒤 진짜인 것 처럼 속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뢰가 갈 만한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신세계, 갤러리아 등 백화점에서 판매하거나 와인전문샵에서 판매합니다. 한국의 공식 판매처로 신동와인이 있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고급 식당에서 로마네 콩티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식사 중 로마네 콩티를

마시고 싶다면 쉐프에게 문의를 해서 로마네 콩티가 있냐고 물어보고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와인의 코르크를 딴 날 한 병의 값을 지불하고 킵을 해놓으면

다음번에 킵 해놓은 와인을 마실 수 있습니다.

가짜 로마네 콩티 또한 주의해야 합니다. 진짜 로마네 콩티는 와인마다 고유번호가 적혀있어서

유통경로를 추적할 수가 있습니다. 또 로마네 콩티는 포도 밭의 이름을 와인의 이름으로 지정합니다.

그래서 라벨에 포도 밭의 이름이 적혀있어야 합니다.